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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21 2008년 4월 토익 점수 발표 (2)

2008년 4월 토익 점수 발표

토익 성적표

2008년 4월 27일 토익

 고등학교 때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봤던 토익 빼고는 처음 본 토익인데,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왔네요. 그때가 벌써 5년 전이니까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마 리딩을 풀다가 시간이 초과하는 바람에 쫙쫙 나갔던 것 같네요. 그때 점수가 590점이었기에 기껏해야 600점대를 예상하고 있었는데 한 번에 카투사 지원 자격인 780을 넘었습니다.

더군다나 희한한 것은 토익 공부랍시고 책 한 페이지라도 읽었느냐면 그건 아니라는 것. 저는 영절하(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 정찬용 저) 방식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글로 된 영어 교재를 보는 것을 매우 꺼리며, 어쩔 수 없을 때가 아니면 영영 사전을 찾아봅니다. "언어는 '학문'이 아니라 '습관'이다"라는 것이 저의 논지. 그런 이유로 책을 안 보는 것은 문제가 있겠지만, 이 말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교양 과목을 영어 둘 수강하는 것하고, 영절하 교재로 나온 테이프 가끔 듣고, CSI 한때 영어 자막으로 좀 보고 그다지 노력하진 않은 것 같네요.

외고 하고도 영어과를 나와서 영어로 대학 가거나 원어민 뺨치는 애들도 수두룩한데 이런 포스팅을 하니 너무나도 민망하지만, 올 상반기 목표를 영어 마스터로 잡았는데 한없이 게을러진 저를 보며 각오를 다지자는 의미로 글을 올립니다. 이러다 다음 달에 점수 대폭 떨어져 있으면 부끄러워서 얼굴도 못 들 테니 자극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올해 카투사 지원을 할 생각이지만, 이건 무작위 추첨에 바늘구멍이니까 차선책으로 토익 900을 넘겨서 통역병까지 노려 볼 생각입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 5월 정기 토익이 있습니다. 잘 보게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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