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의 마이페이스 2008년 7월 신작애니 프리뷰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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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2008 년 7월에 방영 시작한 일본 TV 애니메이션에 대한 프리뷰를 제 맘대로 휘갈겨 봅니다. 각 작품 2화 또는 그 이상의 내용을 기반으로 글을 썼기 때문에 기본 설정 등에 대한 정보를 네타당하고 싶지 않으신 분은 돌아가 주시길 바랍니다. 하편은 연희무쌍과 저작권 크리가 터진 제로의 사역마 3기를 제외한 7개 작품을 살펴봅니다. 이 글은 글쓴이의 블로그애니존에 올라가며, 혹시라도 퍼가실 때는 블로그 주소(http://www.dreamaru.net/)를 출처로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추천도■
개념작 예감: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 무한의 주인
볼만하다: 나츠메 우인장, 월드 디스트럭션,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 네오 안젤리크 Abyss - Second Age -
Oh, my eye~!: Missi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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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 (BA 작품정보)
7월 5일 (토) 24:30 첫 방영
한줄평: 여왕님의 강림! 모에 러쉬에 질린 자들이여 야쿠시지 료코를 보라!

■ 제작: 동화공방
■ 감독: 이와사키 타로
■ 각본: 카와사키 히로유키

 '은하영웅전설'로 유명한 일본의 소설가 타나카 요시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국내에는 2004년과 2005년에 걸쳐 대원 NT Novel로 5권까지 정발된 후, 오래 소식이 없다가 지난 6월에 6권이 발매되었다. 재벌가 따님으로 두뇌, 미모, 운동신경 어느 하나 뒤떨어지지 않는 만능형 캐릭터이지만, 완전 마이페이스인 여왕님 아쿠시지 료코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을 풀어나가는 작품이다.

야쿠시지 료코는 27세, 아시아 최대 경비회사 JACES의 차기 후계자로 경시청 형사부 소속의 경시이다. 모든 면에서 뛰어나지만 단 하나 성격이 문제인데, 그 오만불손하고 안하무인인 성격 탓에 드라큘라도 피해간다고 '드라피해료코'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 그녀와 콤비를 이루며 작품 내에서 화자가 되는 이즈미다 쥰이치로는 33세, 야쿠시지 료코 직속 부하로 항상 그녀의 변덕스러운 성격에 시달리고 있다. 그럼에도, 항상 믿음직스럽게 그녀를 지켜주는 것이 그의 매력.

캐틱터 설정이 상당히 구식인 감이 있지만,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되는 모습은 그런 생소함을 불식시킬 정도로 수준 높게 표현되어 있다. 괴기사건부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평범한 추리 형사물이라기보단 생물 병기에 의한 괴물 등 괴상한 사건들을 주로 접하게 되는데, 작가는 이런 사건의 배후로 대부분 부패한 일본 사회의 고위층을 지목하며 사회 비판적인 성격을 강하게 표출하고 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에 츤데레, 쿨데레, 얀데레 등 모에 컬쳐를 표방하며 쏟아져 나오는 작품에 질린 자들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작품이다. 다행히 4화까지도 아주 안정적인 작화를 보여주고 있고, 섹시한 료코의 매력이 매우 잘 표현되고 있어 여왕님의 강림을 기다렸던 많은 이들의 바람을 충분히 충족시켜 주고 있다. 아쉬운 것은 추리물이나 액션물로서의 원초적 즐거움이 사회 비판적인 성격 탓에 조금 줄어들었다는 점. 스트레스 해소용만으로 바라보기엔 좀 씁쓸한 사건들로 짜여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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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안젤리크 Abyss - Second Age - (BA 작품정보)
7월 5일 (토) 26:00 첫 방영
한줄평: 여성향 애니의 후속작. 2기 시리즈라기 보단 그냥 2쿨째의 시작인 듯.

■ 제작: 유메타 컴퍼니
■ 감독: 카타카이 신
■ 각본: 야마다 유카

KOEI에서 2006년 발매된 동명의 여성향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2008년 4월에서 6월까지 1기 시리즈가, 곧바로 7월에 Second Age가 방영을 시작한 만큼 2기 시리즈라기 보단 연장선의 느낌이 강하다. 2006년 애니화된 KOEI의 여성향 게임인 금색의 코르다와 계보를 같이하는 작품으로, 충분히 매력있는 남성 캐릭터들이 주요한 볼거리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이야기는 타나토스라는 괴물들이 출현하는 땅 아르카디아를 배경으로, 아르카디아를 되살리고자 타나토스들을 무찌르면서 전설의 여왕으로 성장해나가는 안젤리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작품 내엔 안젤리크를 돕거나, 자신의 의지를 펼치고자 하는 많은 남성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이런 형식의 여성향 애니는 아무래도 익숙해지질 않는다.

안젤리크의 성우는 마크로스F에서 쉐릴을 맡은 엔도 아야, 남성 성우 중에는 야마구치 갓페이와 오노 다이스케 등의 유명 성우도 자리 잡고 있다. 세계 자체는 판타지물에 흔히 등장하는 서양 중세의 모습을 띠고 있으며, 안젤리크와 그의 동료도 게임상의 실제 직업인 헌터로 설정되어 있다.

1기의 마지막에 안젤리크 일행이 실종된 상태에서 그 궁금증을 풀어줄 2기 시리즈가 전작 이상의 재미를 줄 수 있을 지 조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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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메 우인장 (BA 작품정보)
7월 6일 (일) 25:00 첫 방영
한줄평: 요괴들을 적이 아니라 동료이며 이해해주는 대상으로 보면서 진행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 제작: 브레인즈 베이스
■ 감독: 오오모리 타카히로
■ 각본: 카네마키 켄이치

 나츠메 우인장은, 주인공 나츠메 타카시의 외할머니인 나츠메 레이코가 생전에 모은 요괴를 봉인한 수첩을 말한다. 이 작품은 타카시가 요괴가 눈에 보이는 특이한 능력 때문에 외로운 길을 걸었던 할머니와, 여러 사연을 가진 요괴들을 이해하고 우인장에 적힌 모든 이름을 다시 돌려주는 일을 하면서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작사 브레인즈 베이스의, 호평을 받았던 미국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바카노'의 스태프들이 다시 모였다는 것은, 충분히 기대감을 심어줄 만하다. 이 제작사는 이렇게 특이한 설정의 작품만 쏟아내는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모에 러쉬 이외의 작품에도 퀄리티를 보장하는 제작사가 있다는 것은 좋은 일.

요괴가 눈에 보이는 소년 타카시는 1화에서 자신의 동료가 되는 냐옹 선생을 만난다. 자신의 외할머니가 요괴와 싸워서 승리하고 봉인해둔 수첩 우인장에 대한 설명을 들은 타카시는 자신이 죽으면 우인장을 냐옹 선생에게 주는 대신, 그와 동료가 되어 우인장에 있는 요괴들에게 이름을 돌려주기로 한다.

이름을 돌려주기 위한 여행에서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고 싸워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인간과 공존하고 도움을 주는 다양한 요괴들을 만나게 되는 이 작품은, 일본 전통의 미신이라던가 시골 등 배경과 소재 측면에서의 참신함이 돋보인다.

현재까지 보여주는 퀄리티는 매우 우수하다. 소재와 장르의 특성상 높은 인기를 구가하긴 어렵지만 작품성 측면에선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작품. 다소 진지한 이야기로 흐르는 감이 있을 때마다 터지는 야옹 선생의 귀여운 모습은 작품을 보는 또다른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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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디스트럭션 ~세계 박멸의 6인~ (BA 작품정보)
7월 7일 (월) 25:30 첫 방영
한줄평: 게임 홍보용이란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작품. 그러나 나름 돋보이는 판타지의 세계.

■ 제작: 프로덕션 I.G
■ 감독: 타다 슌스케
■ 각본: 요코타니 마사히로

 SEGA가 9월에 발매 예정인 NDS용 게임과 동일한 세계관을 담은 작품. 제작사가 고퀄리티의 작품을 만들어내기로 유명한 프로덕션 I.G 이지만 그 이름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 때문인지 현재까지의 평가는 별로 좋지 못하다. 감독은 얼마 전 완결된 OVA 츠바사 TOKYO REVELATION를 맡았던 타다 슌스케이지만, TVA에 그 정도 수준을 바라는 것은 역시 무리였던가 싶다.

세계 파괴의 주범은 모르테라는 소녀로, 세계를 리셋시킬 수 있다는 수정구 모양의 디스트럭션 코드를 가지고 어떤 사연에서인지 세계를 멸망시키려 한다. 적극적이고 대범한 성격에, 부메랑 모양의 대검을 휘두르는 그녀는 상당히 강하며,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는 타입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인 키리에는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로 수인으로 가장하고 식당에서 일하던 도중 모르테를 만나면서 상상도 못했던 모험의 세계로 뛰어들게 된다.

검과 방패, 마법으로 대표되는 전형적인 어드벤쳐, 판타지의 세계관을 따르는 이 작품은, 동물의 귀나 꼬리를 한 인간, 즉 수인들이 많이 등장하는 세계이다. 이런 모습에 다소의 거부감이 따르기는 하지만, 익숙해지면 큰 문제가 안 되는 듯.

모르테 단 한 명일 뿐인데 세계박멸위원회라는 얼토당토않은 이름이 붙은 상태에서, 나머지 동료를 찾으며 적이 되는 세계 구제 위원회와 싸우는 이야기가 전개되는 이 작품은, 판타지적 특성과 매화 양쪽 모두 진지하지만은 않게 바보짓을 한다는 점에서 슬레이어즈와 여러모로 닮아있는 듯하다. 아직까진 좋은 얘기를 못 듣고 있지만, 프로덕션 I.G가 만들면 못해도 평작이라고 생각하기에 조금 더 기대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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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E (BA 작품정보)
7월 10일 (목) 25:00 첫 방영
한줄평: Code-E의 후속작이자 제법 흔한 편인 능력자 액션물. 그러나 왠지 어설퍼 보인다.

■ 제작: 스튜디오 딘
■ 감독: 카토 토시유키
■ 각본: 사카키 이치로

 일단 작년 여름 시즌에 방영했던 Code-E의 후속작이라는데, 전작을 안 본데다 그리 유명하지도 않은 것 같으니 뭐라 하기 어렵다. 전작이 학원 러브 코미디 성격을 띠었던 데 반해, 이 작품은 명확하게 능력자 액션물이다. 설정 상으론 후속작이 많으나 작품 지지층으로서는 엄청난 장르의 변화에 적응이 필요한 상황.

구체적인 설정이야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더 드러나겠지만, 주변의 전자기기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TYPE-E능력자들이 그들을 위한 조직 OZ에 속해 에이전트로 활동하면서 대립하고 있는 조직 파운데이션과의 싸움을 벌이는 것이 기본 골자다. TYPE-E 능력자들은 그 능력이 주변에 끼치는 악영향으로 인하여 평범한 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상태인데, 그런 이유로 남에게 마음을 닫고 살아가는 17세 소녀 마오리의 변화가 주된 내용이 될 듯하다.

작품 전체적으로도 저예산의 티가 팍팍 나는데다 에이전트들의 수트가 상당히 거부감이 인다. 액션 부분도 앞서 소개한 철완 버디에 비해 한참 떨어는 등 퀄리티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 더군다나 인지도도 매우 떨어진 상태라 이대로 묻히는 마이너 작품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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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 (BA 작품정보)
7월 10일 (목) 26:00 첫 방영
한줄평: 전격 문고의 간판 소설인 덕후녀의 비밀 드디어 애니화!

■ 제작: 스튜디오 바르셀로나
■ 감독: 이가라시 유사쿠
■ 각본: 타마이 츠요시

 라이트 노벨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전격 문고의 간판 소설인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애니화가 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고 당연한 상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 많은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필자가 소위 '덕후녀의 비밀'이라고 칭하는 이 작품은, 다재다능하고 집안 좋고 미모의 학원 아이돌 노기자카 하루카가 그녀가 아키바 계열의 오타쿠라는 것을 동급생 아야세 유토에게 들키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쨌거나 오타쿠인 주인공이 소재라는 점에서는 '현시연'이나 '러키☆스타'가 연상되지만, 또 다른 색채를 구현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노기자카 하루카의 성우는 요즘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는 노토 마미코. 소심하거나 내성적인 캐릭터 연기가 잘 어울리는 분이라 생각하는데, 하루카에 대한 평가는 조금은 엇갈린다고 할 수 있다.

작품 내용상으로 유토와 하루카의 로맨스, 오타쿠 문화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는 내용과 오타쿠 문화 자체에 대한 소개, 그리고 모에한 캐릭터들에 의해 펼쳐지는 즐거운 해프닝이 주를 이룰 것같다. 워낙 원작이 유명한 상태라서 필자처럼 소설을 안 본 사람은 즐기면서 볼 수 있게 네타만 안당했으면 하는 심정.

엔딩 곡은 스즈미야 하루히 엔딩이나, 러키☆스타 오프닝처럼 댄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분히 니코동을 노리고 나왔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좀 모자란 느낌. 3화까지는 그럭저럭 즐기면서 볼 수 있었는데 아주 뛰어나지도, 아주 모자라지도 않는 수준. 앞으로 조금 더 노력하면 수작 반열에 오를 듯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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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주인 (BA 작품정보)
7월 13일 (일) 24:00
한줄평: 작품성을 인정받은 원작에, AT-X 독점 방영. 절제된 잔혹함을 온몸으로 느껴라!

■ 제작: 비트레인
■ 감독: 마시모 코이치
■ 각본: 카와사키 히로유키

 작가의 현란한 그림으로 매우 호평을 받는 만화 무한의 주인이 드디어 애니메이션화 된다. 원작가인 사무라 히로아키는 이 작품으로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역시 15년이 지나 코믹스 22권이 나온 현재까지 장수하고 있다. 1997년 제1회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만화 부문 우수상을 받은 등, 원작의 작품성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애니메이션은 이 바닥에서는 성인 등급 애니메이션의 수호신이라고 할 수 있는 AT-X에서 격주로 독점 방영된다. 일요일 심야의 방영 시간대 상으로는 1달에 1번 방영하던 고어+에로틱 애니메이션 '므네모슈네의 딸들'의 후속이라고도 볼 수 있을 듯. 여담으로, 이 작품이 격주 방영되는 것을 몰랐던 탓에, 본 하편 프리뷰가 늦어지게 되었다.

불사의 몸으로 수많은 업보를 쌓은 채, 악당 천 명을 베기로 결심한 무사 만지의 이야기를 그려나가는 이 작품은, 절제된 잔혹함의 미학이라고 불릴 만큼, 무사들의 세계를 잔혹하면서도 호흡을 끊어 여운을 남기며 표현하고 있다. 당시 세계의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묘사는 이 작품의 주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방영된 2화까지의 느낌은 아주 좋다. 이대로만 이어가면 애니메이션이 원작의 이름을 더럽히지는 않을 듯하지만, 격주 방영으로 초반부에 한해서는 준비할 기간이 길었던 만큼 이후의 행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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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30 20:05 2008/07/30 20:05
꿈마루
애니메이션 2008/07/30 20:05

극강의 마이페이스 2008년 7월 신작애니 프리뷰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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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2008년 7월에 방영 시작한 일본 TV 애니메이션에 대한 프리뷰를 제 맘대로 휘갈겨 봅니다. 각 작품 2화까지의 내용을 기반으로 글을 썼기 때문에 기본 설정 등에 대한 정보를 네타당하고 싶지 않으신 분은 돌아가 주시길 바랍니다. 방영 시작 순서대로 상, 하편으로 나누어 각 8작품씩 살펴볼 예정입니다. 제가 삼국지에 대한 모독이라 생각하는 연희무쌍은 제외됩니다. 이 글은 글쓴이의 블로그애니존에 올라가며, 혹시라도 퍼가실 때는 블로그 주소(http://www.dreamaru.net/)를 출처로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추천도■
개념작 예감: 마법사에게 소중한 것 ~여름의 하늘~, 히다마리 스케치 x365
볼만하다: 슬레이어즈 REVOLUTION, 세키레이, 서양골동양과자점 ~안티크~, 철완 버디 DECODE
Oh, my eye~!: 울트라 바이올렛 Code044, 스트라이크 위치스

울트라 바이올렛

울트라 바이올렛: Code044
(BA 작품정보)
7월 1일 (화) 22:00 첫 방영
한줄평: 7월 신작의 시작을 최악으로 끊은 작품. 화려한 성우진이 아깝다.

영화 울트라 바이올렛

영화 울트라 바이올렛 포스터

■ 제작: MAD HOUSE
■ 감독: 데자키 오사무
■ 각본: 데자키 오사무

 국내엔 2006년 7월 개봉했던 영화 할리우드 영화 울트라 바이올렛을 원작으로 한 작품. '베르사유의 장미', '내일의 죠', '블랙 잭' 등으로 호평을 받은 유명한 감독 데자키 오사무가 실로 오래간만에 TV 애니메이션 제작에 뛰어들었고, 주연인 044의 성우를 박로미씨가 맡는 등 기대감을 증폭시켰던 작품이지만, 한 에피소드 24분을 보는 데 이렇게 인내심이 필요할 줄은 몰랐다.

그림체는 제작을 맡은 MAD HOUSE의 Devil May Cry (2007)가 생각난다. 불분명하고 음침한 색채의 작화, 얼굴이 움푹 패여 들어간 여성 캐릭터들.. 문제는 현재까지는 Devil May Cry 그 이하를 보여주고 있다는 거다 -_-;

시대적 배경은 2130년대의 미래. 화면은 변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파지들을 처리하는 여성 특수공작원 코드 044의 시점에 맞춰진다. 그녀는 능력 증강을 위해 스스로 특수한 파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며, 그 때문에 일종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상태다. 그녀의 목적은 파지들의 우두머리인 '킹'을 처리해 자신의 임무를 마치는 것으로, 국가 수립을 목표로 활동을 재개한 킹을 쫓기 시작한다.

MAD HOUSE는 유독 어두운 배경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많이 제작했는데, 이 작품은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고, 자신은 파멸의 길을 걸어가는 외로운 여전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클레이모어 (2007)와 닮아있다. 그러나 클레이모어는 개념작 평을 듣지만 이 작품은 갈 길이 한참 멀어 보인다. 동사의 데스 노트나 블랙 라군 정도의 수준 정도는 되겠지 하고 기대했던 나에게 절망만을 선사하고 있다 ㅠㅠ

이 작품의 평이 급격히 좋아져서 '제대로 개념작', '역시 데자키 오사무' 이런 소리가 들려오지 않는 한 다시 보게 될 일은 없을 듯하다. 그야말로 7월 최악의 작품.

세키레이

세키레이 (BA 작품정보)
7월 2일 (수) 23:30 첫 방영
한줄평: 시작은 아주 좋다. 왕가슴 하렘 전투 뽕빨물이라도 괜찮다면 추천!

■ 제작: 세븐 아크스
■ 감독: 쿠사카와 케이조
■ 각본: 요시오카 타카오

 한국에선 삼양출판사에서 6권까지 정발된 '세키레이'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작품. 한줄평의 왕가슴 하렘 전투 뽕빨물 그대로라고 보면 된다. 원작가가 BL도 즐겨 그리는 아줌마(?) 만화가인 것 같은데, 정말 가슴 노출과 그 크기에 거리낌이 없다 -_-;

제작은 나노하 3개 시리즈를 제작한 세븐 아크스. 그 이름을 듣자마자 작붕에 대한 걱정이 엄청나게 밀려오지만, 의외로 2화까지는 매우 양호하다. 성우는 무스비가 하야미 사오리, 츠키우미가 이노우에 마리나, 쿠사노가 하나자와 카나, 마츠가 엔도 아야다. 이노우에 마리나를 제외하면 비교적 신인급 성우인데, 마크로스F의 쉐릴을 맡으면서 그나마 러키☆스타의 히라노 아야 제외 3인방 중 가장 행보가 두드러지는 엔도 아야나, 밑에서 소개할 마법사 2기의 주인공을 동시에 맡은 하나자와 카나, 이번이 개인 통산 4번째 출연작인데 제대로 된 히로인을 맡은 하야미 사오리 모두에게 2008년은 그들의 커리어에 매우 중요한 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는 뭐, 여자로만 구성된 108명의 세키레이가 있고 그들은 주인이 되는 '아시카비'와 입맞춤으로 계약을 맺고 그들을 위해 싸운다. 하렘을 구성해야하니 당연하게도 일 대 다 계약이 가능하며 최후의 1인이 될 때까지 싸워 이겨야 한다는 거지만 애초에 이런 식의 작품에 스토리가 중요한가?

개인적으론 츤츤 츠키우미 때문에 계속 달리게 될 듯하다. 나노하 시리즈처럼 작붕 심해지면 미련없이 접을 생각.

슬레이어즈 REVOLUTION

슬레이어즈 REVOLUTION (BA 작품정보)
7월 2일 (수) 25:20 첫 방영
한줄평: Slayers is back!

■ 제작: J.C.Staff
■ 감독: 와타나베 타카시
■ 각본: 타카야마 지로

 슬레이어즈에 대해 굳이 설명이 필요한가? 혹시 모른다 해도 '마법소녀 리나'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무려 10여 년 만에 돌아온 슬레이어즈! 요즘 엄청난 양산 체제에 돌입한 J.C.Staff로 제작사는 옮겨갔지만, 슬레이어즈 본편, NEXT, Try의 감독과 NEXT, Try의 각본가 그리고 리나 인버스에 하야시바라 메구미! 주요 스태프와 성우 그대로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첫 번째 오프닝과 엔딩 곡도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노래.

작품은 분할 4쿨이라는 말이 있는데, 오래 기다려 온 만큼 긴 시간 동안 다시 리나 파티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시작부터 가우리와 바보짓을 하는 리나. 1화 중에 '체포장: 리나 인버스 죄목: 리나 인버스 이상.' 부분에서 뿜었다. 아멜리아와 제르가디스까지 너무도 반가운 얼굴들이 나오는 가운데, 더더욱 심해진 리나의 빈유 굴욕마저 반가운 느낌이다.

내용 상은 저쪽 세계에 주고 온 빛의 검을 대신할 가우리의 검을 찾는 모험이 될 거라는데, 드래곤 슬레이브를 날리는 봉제 인형의 등장은 아직 다소 어색한 감이 있긴 하다. 이 페이스대로만 가면 매주 기다리는 큰 즐거움이 되고도 남을 것 같다. 개인적으론 제로스의 등장을 눈이 빠지게 기다리는 중.

마법사에게 소중한 것 ~여름의 하늘~

마법사에게 소중한 것 ~여름의 하늘~ (BA 작품정보)
7월 2일 (수) 26:40 첫 방영
한줄평: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보물을 발견한 느낌.

■ 제작: HAL 필름
■ 감독: 코바야시 아사무 (BECK 등을 제작. 동명이인의 다른 감독이 있다)
■ 각본: 야마다 노리에

 현재까지 보기에 7월 최고의 작품으로 낙점! 2화까지의 내용은 훈훈함 그 자체다. 치유계의 전설로 남을 ARIA 시리즈와 스케치북 ~full color's~를 제작한 HAL 필름에 의해 제작되는 이 작품은, 내용상으로는 2003년 방영된 1기의 후속작이지만, 각본을 제외하고는 다른 제작진으로 옮겨감으로써 실질적으로 새로이 써내려가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원래 '마법사에게 소중한 것' 시리즈는 영화 제작을 위한 시리즈였는데, 영화 제작이 흐지부지된 사이 요시미즈 쿠미치가 그림을 담당한 만화 'someday's dreamers'가 연재를 시작하였고, 이 작품이 애니메이션 1기와 소설로 이어지게 되었다. 2007년이 되어서, 2008년 개봉을 목표로 한 실사 영화와 본 2기 애니메이션 계획이 전해졌는데, 두 작품이 똑같이 스즈키 소라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법이 현실과 조화를 이루는 세계를 바탕으로 하여 16세 시골 소녀 스즈키 소라가 도쿄로 올라가 마법 연수를 받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 이번 시리즈는, 배경 자체는 키쿠치 유메를 주인공으로 한 1기와 매우 흡사하다. 다만, 아직까지 공개된 바로는 1기와의 등장인물 등의 공통점이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주인공의 이름인 '소라'는 일본어로 하늘을 말하며, 부제인 ~여름의 하늘~에 역시 이중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작품을 보면 누구라도 한눈에 알아볼 특징은, 실사 배경의 사용이다. 둥글둥글한 얼굴 등 실사와는 상당히 거리감이 있는 그림체와 사실적 배경은 상당한 괴리감을 느끼게 하지만, 멋들어진 건물이나 푸른 하늘과 같은 배경을 주로 담아내고 있기에 이 작품의 특이사항으로 받아들이고 보기에 크게 무리가 없을 듯하다.

현재까지 보여준 이야기 전개와 캐릭터들로 미루어 볼 때, 서정적이고 가슴 뭉클하게 하는 이야기들로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좋은 작품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프닝 곡인 'Fly Away'는 굉장히 마음에 든다. 또한 엔딩곡과 같은 가수가 부른 2화 후반부에 시모키타자와 거리에서 울려 퍼지는 삽입곡은 참 적절했다는 느낌이다. 이런 느낌으로 음악을 계속 활용해준다면 충분히 작품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치유계로 분류되는 작품이 항상 그렇듯이, "잠이 안 오길래 아리아를 봤더니 잠이 왔어요."라고 말하는 사람이라면 이 작품을 보지 말길. 어차피 작품의 가치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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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골동양과자점 ~안티크~ (BA 작품정보)
7월 3일 (목) 24:45 첫 방영
한줄평: BL이 부담스럽지만,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케이크. 의외로 괜찮은 드라마가 될 수도?

■ 제작: 시로구미, 닛폰 애니메이션
■ 감독: 요쿠무라 요시아키
■ 각본: 타카하시 나츠코

 1화 시작부터 펼쳐지는 BL에 대한 이야기가 심히 부담스러운 작품. 오래전에 연재를 마친 오시나가 후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일본에서는 2001년에 후지 TV에서 드라마가 방영되었으며, 2008년 현재 국내에선 주지훈 주연으로 동명의 영화가 제작 중인 것등, 상당한 인지도와 팬층을 확보한 작품이다.

'도서관 전쟁'의 뒤를 이어 동 시간대에 노이타미나의 전파를 타는 이 작품은, 나에겐 애니메이션 '노다메 칸타빌레'를 연상시켰는데, 예상밖으로 세균들의 이야기인 '모야시몬'으로 작년에 자체 제작을 막 시작한 참인 시로구미의 두 번째 작품이다.

 주인공인 타치바나는 사법시험과 외교관 시험에도 합격했을 만큼 두뇌파지만, 어느 날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골동품점을 사들여 양과자점을 차리려 한다. 이에 전설의 파티시에라고 불리는 남자를 고용하려 면접을 보는 데, 이 남자는 자신에게 고등학교 시절 고백을 했고 심한 말을 하며 차 버렸던 오노 유스케. 이 남자의 실력만은 최고 중의 최고임이 틀림없지만, 그가 어떤 남자든지 반하게 만들 수 있는 '마성의 게이'인 관계로 한 직장에 결코 오래 머물지 못했다는 설정이다. 남자인 나에겐 매우 부담스러운 설정이 아닐 수가 없는데, 그럭저럭 하드코어한 BL에 대한 묘사는 없었고, 전문화된 서양과자 전문점이라던가, 케이크를 통해 등장 인물들 간의 갈등을 해소해 나가는 점은 괜찮은 듯 하다.

 작품 내에서 3D 배경이 사용된 듯한 고풍스러운 가게의 모습과, 현직 파티시에가 감수해서 맛깔나게 표현된 케이크 및 빵의 모습 및 제작 과정은 이 작품이 주는 또 다른 즐거움이 아닐까 한다. 평소 거의 접하지 않은 여성향 작품인 만큼 여성들에겐 어떻게 보일지 내가 알 순 없으나, 남성에게도 그럭저럭 지켜볼 만한 수준은 달성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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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다마리 스케치 x365 (BA 작품정보)
7월 3일 (목) 25:25 첫 방영
한줄평: 유명한 치유계의 후속 시리즈. 훈훈한 이야기.

■ 제작: 샤프트
■ 감독: 신보 아키유키
■ 각본: 요구치 나츠에, 하세가와 나호코

 2007년 1월부터 방영했던 히다마리 스케치 1기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전작과 같은 제작사와 감독을 비롯해 예전의 스태프들이 그대로 제작을 맡은 만큼, 고유한 '히다마리 스케치 스타일'을 잘 표현해주는 느낌이다. 제목의 '365'는 365일과 36.5℃를 나타내는 숫자라고 하며, 말 그대로 일상적이면서도 따뜻한 일상을 표현하는 히다마리 스케치에 어울리는 제목이라고 할 수 있다.

원작은 호분샤의 월간잡지 '만화타임 키라라 캐럿'에서 연재되고 있는 4컷 만화 '히다마리 스케치'로, 4컷 만화의 특성상 호흡이 짧은 여러 가지 이야기가 각 에피소드마다 섞여 녹아들어가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이번 시리즈는 유노가 야마부키 고등학교 미술과 진학 시험을 보려고 학교에 찾아오는 것으로 시작되는 데, 2화에선 바로 1년 후로 다시 돌아가, 학교 기숙사인 히다마리 장에서 혼자 살게 된 유노가 동급생 미야코, 선배인 히로, 사에와 함께 펼쳐가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파스텔 컬러로 수 놓인 선과 면, 점선으로 이루어진 단순한 배경 속에 귀여운 여성 캐릭터들의 다양한 표정들이 특징인 이 작품은, 치유계의 대표작으로 분류되어 이미 상당한 명성을 확보한 상태이다. 나는 전작을 접하지 못한 관계로, 평가는 유보해야겠다. 저절로 공감하게 되는 대화와 상황, 소소한 일이지만 보는 이를 미소 짓게 만드는 이야기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기에, 이 작품은 계속 달려볼 생각이다.

스트라이크 위치스

스트라이크 위치스 (BA 작품정보)
7월 3일 (목) 25:30 첫 방영
한줄평: 제발 아래 뭐 좀 입어줄래?

■ 제작: GONZO
■ 감독: 타카무라 가즈히로
■ 원작: 시마다 후미카네

 이제 어느 정도는 애니메이션을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작품을 보면 여전히 바다 건너 섬나라 사람들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여러 가지 의미로). 작품의 배경은 1940년대 지구와 비슷한 다른 세계로, 갑자기 나타난 이형의 생물체 네우로이에 의해 지구는 위기에 처하고, 마법을 쓸 수 있는 소녀들이 마법력을 증강하고 비행 전투가 가능하게 하는 스트라이크 유닛을 사용해 적들과 싸우고 세계를 지킨다는 심하게 안드로로 가는 설정이다.

처음부터 보는 이들을 당혹스럽게 하는 것은, 여성 캐릭터들이 전부 팬티(부르마)만 입고 있어!? 아니 거기다 마법을 사용하면 네코미미와 꼬리가 튀어나와!!?? 거기다 웹상에 돌아다니는 설정을 보니 12명? 인가하는
위치스 소녀들에게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등의 전쟁 영웅들의 칭호가 다 붙어 있더라 -_- 연희무쌍 못잖게 실존했던 전사들에 대한 모욕이 아닌지.

어떻게 2화까진 봤지만, 정신이 너무 멀리 가서 더는 도저히 못 보겠다. 작붕의 곤조도 믿을 수 없다. 그냥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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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완 버디 DECODE (BA 작품정보)
7월 4일 (금) 25:30 첫 방영
한줄평: 화끈한 액션을 원하나? 철완 버디를 DECODE를 보라!

■ 제작: A-1 Pictures
■ 감독: 아카네 카즈키
■ 각본: 오오노기 히로시

1996년작 철완 버디

1996년작 철완 버디

 애니플렉스 계열의 작품을 제작하던 A-1 Pictures가 자체 제작으로 이름을 올리는 세 번째 작품. 96년부터 97년에 걸쳐 '철완 버디'라는 이름으로 45분 분량 4편의 OVA가 발매된 바 있으며, 유우키 마사미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비운의 명작 '천공의 에스카폴로네'의 아카네 카즈키가 오래간만에 감독으로 돌아온 작품인 만큼 작품성에 거는 기대도 크다.

 우주 연방 수사관 버디가 범인 체포을 위해 지구에 왔다가 실수로 지구의 소년인 센카와 츠토무의 몸을 날려버리는 바람에 츠토무의 몸을 재구성하는 동안 버디와 츠토무가 한 몸을 공유하게 되는데, 또한 버디는 지구에서 '아리타 시온'이라는 이름의 아이돌 역할을 하며 잠입중이다. 하나의 몸에 세 명의 역할을 해야 하는 설정이니 일상에서 트러블이 있을 것은 뻔한 일. 그런 해프닝에서 오는 재미도 쏠쏠할 듯 하다.

나에겐 평범한 고등학생 소년과 외계인인건 어찌됐던 미녀인 버디가 몸을 공유한다는 설정은 조금 거부감이 들었지만, 대신에 화끈한 액션을 제대로 보여 주고 있기에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초반에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전투 장면의 세부적인 묘사는 매우 뛰어났으며, 빌딩 숲을 뛰어넘으며 벌이는 추격전은 흡사 입체 영상을 보는 기분까지 느끼게 해 주었다. 일단 연방 수사관으로서의 버디로 돌아오면 매우 강해서 우주인 현상수배자들을 펀치와 킥으로 무자비하게 때려 잡는다. 몸매 S라인의 여성이 원초적인 전투 방식으로 싸운다는 것 자체가 이 작품이 가진 매력이 아닐까 -_-b

버디의 성격이 매우 활달하고 거리낌 없어 마음에 든다. 버디의 성우인 치바 사에코는 위에서 소개한 스트라이커 위치스의 사카모토 미오도 맡고 있는데, 두 캐릭터의 성격도 비슷하고 전투를 벌인다는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미묘하게 느껴지는 연기의 차이가 신선하게 다가온다.





- 나머지 8작품의 프리뷰는 무한의 주인 2화까지 방영된 후에 작성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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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2 19:10 2008/07/12 19:10
꿈마루
애니메이션 2008/07/1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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